이번에는 충남입니다.
충남은 안희정 전 지사의 성추문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로 표심이 요동치는 지역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후보적합도에서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모두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에는 우세를 보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력한 충남지사 후보로 꼽혔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낙마로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선출전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 의원, 2파전으로 정리된 당내 경쟁은 치열합니다.
「실제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양 의원은 26.4%, 복 전 시장은 24.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본선경쟁력 역시 누가 민주당의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야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 바른미래당 김용필 후보와 3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양 의원은 47%의 지지율을 얻어 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17.8%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복 전 시장은 43.8%를 기록해 한국당 이인제 후보보다 12.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추문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가 지지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