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투르크메니스탄 유망 해상광구 3곳과 육상광구에 대한 개발 탐사권을 확보했습니다.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을 마친 한 총리는 지난 18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이같은 공동 개발에 합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
(예, 국무총리실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투르크메니스탄의 유망 해상 육상광구를 한국이 처음으로 확보한 셈인가요 ?
예, 그렇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21일)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르크메니스탄 유망 해상광구 세곳과 육상 광구에 대한 공동개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상광구 세곳은 투르크멘 대통령이 직접 소개할 정도로 유망한 곳이며 한곳당 매장량은 10억 배럴 정도로 추정 된다고 한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18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떠나기 직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긴급 회담이 있었으며 당시 자신이 직접 유전 세곳을 제안했고 투르크멘 대통령이 이를 전격 받아들여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성과를 이명박 대통령께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차질없이 진행할것을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이를 위해 경제공동위원회를 설치해 경제협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육상유전 광구를 타 국가에 개방한 첫 사례라며 이는 예외에 해당한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단, 유전 개발은 민간 기업보다 한-투르크멘 정부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질문 2] 이외에 양국이 협력할 분야는 무엇입니까 ?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경제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다음달에 시멘트 제지 풍력 수리 조선 인프라 건설 조사단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투르크멘 제 1 항구 도시인 투르크멘바시의 현대화 작업, 아아좌 관광 특구 지역 세이디 정유공장 등 민간기업들이 곳곳에 진출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정치적 부담이 적고 한국의 압축 개발 경험을 도입하려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에너지를 필요로하는 우리 정부의 계산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에너지 자원외교에 초점을 둔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유엔총회 의장 등 자신의 경험, 그리고 압축 성장의 모델로 자리잡은 한국의 성과가 어우러져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의 성과를 민간 기업을 포함한 경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현실화해야 하며 경제 협력을 자원분야 이상으로 확대해 경기 회복의 초석으로 삼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1청사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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