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다음주 초 의전·경호·통신·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실무진 차원의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3일 "다음 주 초에 실무회담을 갖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조율 중인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 "우리 정부 나름의 해법을 갖고 있으나 공개하기 어렵다"며 "포괄적·일괄적 타결이라는 정부의 안에 (이행) 시한과 보상이 들어갈지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핵화에 상응하는 대가로 미국에 5개항 제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가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4개 사항 중 3개 사항이 선관위 업무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해당 사항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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