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시민 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 = 티브로드] |
대시민 토론회는 기존 후보자 중심의 토론회에서 탈피한 유권자 중심의 토론장이다. 토론회에는 강서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10개 자치구에서 3~5명의 주민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한다. 각 자치구를 대변하는 40여 명 주민들이 지역이슈와 숙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패널들의 설명과 함께 토론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지역경제 활성화 ▲젠트리피케이션과 교육 ▲미세먼지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세부 안건으로는 아파트 재건축 연한, 공공개발에 따른 보상·님비 난제, 창동 차량기지 활용 방안, 지역 인프라 활용 개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도심공동화에 따른 학생 감소, 갈수록 커지는 미세먼지 공포 등이다.
대시민토론회는 100분간 이뤄지며 토론회 종료와 함께 각 자치구 방청객이 선정한 지역 이슈에 대해 주민들이 의견서를 작성한다. 주민 의견서는 각 정당에서 구청장 등 본 후보가 선정되면 각 캠프에 후보 공약에 참조하도록 공식적으로 전달된다.
사회자로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김현욱 씨가 진행하며 김상철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지원 협의회장, 김성수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정영진 방송인, 이창원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대시민토론회는 다음 달 10일 목요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7시30분에 티브로드 서울권역 채널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민 의견이 직접적으로 수렴되어 후보자들에게 전달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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