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8일 조종사 2명이 순직한 F-15K에 항공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아 19일부터 비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군은 "현재까지 현장 조사와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항공기 결함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환경적 요인과 인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추락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1대는 지난 5일 공중기동훈련을 하고 대구기지로 복귀하던 중 오후2시38분경 칠곡 유학산 능선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두명이 순직했다. 공군 F-15K 전투기 추락사고는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공군은 "사고 직전까지 결함 관련
공군은 F-15 조종사를 대상으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한후 19일부터 단계적으로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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