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오는 20일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로, 당 내외의 문제를 논의·의결하며 당의 핵심 정책노선과 당직 인사 등이 결정되는 자리다. 가장 최근의 노동당 전원회의인 당 제7기 2차 회의는 작년 10월 열렸다.
중앙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남북정상회담을 1주일 앞둔 데다 5월∼6월 초 북미
북한은 회의 개최에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로 이달 9일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향후 북미대화를 공식화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