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을 찾아 남북 합동리허설을 할 예정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오늘 북측 선발대와 함께 합동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오늘 오전 평화의 집을 찾을 예정입니다.
우리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 실무진이 참석해 꼼꼼한 점검에 나섭니다.
합동 리허설은 회담 당일 상황을 똑같이 연습합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역, 이른바 가케무샤는 동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만큼, 정부와 청와대는 표정과 몸짓, 회담장의 채광까지도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합동리허설은 양 정상이 만나는 그 시각에 비공개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전날인 내일은 임종석 준비위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등 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이 모두 최종리허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