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투쟁하는 원내대표가 아닌 소통하며 성과 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당·정·청 관계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이어 "당·정·청은 개혁추진의 한 팀"이라며 "대야 협상력을 발휘해 개혁입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의원은 또 "야당과의 협치구조를 만들어 개혁입법을 완성하고 청와대와 집권여당 대표의 주례회동 및 여야 대표의 정례회동을 복원해 입법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추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가 함께하는 '한반도평화위원회'(가칭) 구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노 의원은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일부에서는 선거 판세가 기울어졌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면서도 "저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다양성의 힘과 다
또 "저는 자기 정치를 안 했다. 주어진 역할이 있으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려 했다. 대선 때도 유세본부장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전국을 돌면서 지근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대선 승리에 앞장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1일에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