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담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5월 3일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중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 동지를 접견하셨다"라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왕이 동지와 한 달여 만에 다시금 상봉한 데 대하여 못내 기뻐하시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셨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접견에서는 조·중 두 나라 사이의 단결과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전면적으로 계승하고 심화·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조선반도 정세 흐름의 발전 방향과 전망을 비롯한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두 사람의) 담화는 시종 동지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라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왕이 동지와 훌륭한 담화를 나누면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조·중의 견해를 재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한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왕 부장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 중국 왕이, 평양서 김정은과 회동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협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2018.5.3. [중국 외교부 웨이보=연합뉴스] ...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