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미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 아직 미국 등으로부터 연락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만일 판문점에서 북미회담을 개최하려면 우리나라에 협조를 요청해야 할 텐데, 아직 연락이 없나'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미북회담 날짜와 장소 발표가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백악관에 물어보라"라고 대답했다.
그는 '미북정상회담 이전에 한미정상회담을 한다는 방침은 여전한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 연동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미회담을 못할 수도 있
이 관계자는 '미북정상회담이 만일 한국에서 열릴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먼저 와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먼저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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