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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상선 의무실장은 9일 김 원내대표를 찾아 진찰한 후 "외양적인 모습이 중요한데 지금은 어제보다 무력감도 심해지고 얼굴이 안 좋다"며 "심실성 부정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가 있고, 혈압이 있어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본인이 고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60세로, 평소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식 이후 구토·두통에 시달리거나 10분 이상 자리에 앉지 못하는 등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 당직자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를 강제로 병원으로 옮기고 다른 의원들이 농성을 이어가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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