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가 어제 "5월말까지 복당에 대해 결론을 낸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일괄이냐 선별이냐의 논란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박근혜 전 대표와 홍준표 신임원내대표가 어제 "5월말까지 복당에 결론낸다"는데 합의를 했는데, 전망이 어떻습니까?
답변2) 네, 어제 두 사람의 만남 자체는 정체됐던 복당논의의 물꼬를 다시 텄다는 점에서 일보 전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박 전 대표와 홍 의원이 '5월말'까지 공식적인 결론을 내린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 후 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의견차는 없었다" "대상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도 "5월말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했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일괄복당'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고, 홍 의원은 '선별복당'을 주장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은 남은 사흘동안 풀어야할 최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또 이미 강재섭 대표가 18대 원구성 이전 복당논의 불가 방침을 확실히 한 바 있어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일각에서는 일괄과 선별의 절충점인 '순차적 복당', 즉 공천탈락자를 중심으로 복당시킨뒤 나머지 인사는 복귀를 조금 미루는 방안이 제시되지 않겠냐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질문2) 5선의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이 오늘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죠?
답변2) 네, 오늘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책국회, 소통국회, 상생국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힐 계획입니다.
김 의원의 출마로 18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이미 지난 20일 출사표를 던졌던 안상수 원내대표와의 양자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의원은 부산
한나라당은 오는 31일까지 후보등록을 모두 마감하고, 다음달 2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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