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국회는 언제 풀릴까요?
여당이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했는데, 바로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3선의 홍영표 의원입니다.
시작부터 국회 정상화라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집권여당의 새 원내대표 선거, 이변은 없었습니다.
3선의 홍영표 의원이 116명 가운데 78명의 지지를 받아 새 원내사령탑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상황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 해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를 정상화시키도록…."
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협상 상대가 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 손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단식을 푸시고 우리가 빨리 준비할 테니까 이야기를 해서…."
무엇보다 꽉 막힌 정국을 풀어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홍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모두 노동계 출신으로 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야 간사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더욱이 홍 원내대표는 친문 핵심인 만큼 청와대와의 소통이 원활해 폭넓은 재량권을 갖고 협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국회 정상화라는 숙제를 떠안고 임기를 시작한 홍 원내대표는 이르면 일요일쯤 야당과 만나 합의점 찾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