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을 서울 송파구에서 소화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송파구에 나서는 같은 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부터 나선 겁니다.
박 후보는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출정식을 대신했습니다.
박 후보는 "송파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해 첫 번째 유세지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재성 송파을 후보는 정권 교체에 중요한 공헌을 한 혁신 정치의 아이콘이고,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는 유능한 법조인일 뿐 아니라 지역행정 경험을 많이 갖춘 분"이라며 같은 당 후보들을 소개했습니다.
오후에는 또 다른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노원병 지역구를 찾아 김성환 후보를 비롯한 당원들과 간담회를
앞서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격전지역에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변화와 개혁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그 힘으로 서울 25개 구의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수도권의 승리, 더 나아가 전국적 승리를 만들어가겠다"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