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베이징대 강연에서는 "북한 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칭다오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베이징대 대강당에 입장한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어 인사로 강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따지아 하오(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와 관련해 "만일 북한이 변화에 나선다면 북한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만일 북한이 변화에 나선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중국은 북한의 좋은 경제성장의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근 준공된 베이징 현대차 제2공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한중 양국간 투자와 경제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언젠가 베이징 현대차가 외국자동차회사 등 중국에서 1등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중국 근로자 임직원들은 한국직원과 형제같은 우애를 가지고 일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게 될 주경기장을 시찰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베이징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산둥성 칭다오에 도착해 이 지역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만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산둥성은 한중경제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 "이 대통령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국내 기업들과 똑같은 기업으로 생각하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칭다오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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