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쓰촨성 대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칭다오 진출 우리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칭다오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쓰촨성을 방문해 이번 대지진의 진앙지인 원촨지역 일대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이재민을 위로합니다.
외국 국가 원수가 중국 대지진 참사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과 박근희 중국 삼성 사장도 쓰촨성 피해지역을 찾는 등 민간기업차원의 위로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산동성 칭다오에 진출한 중소기업 영원무역의 청도공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 하이얼을 방문해 "홈네트워크 등 첨단분야 기술표준과 양국 부품업체간 아웃소싱 협력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9일) 산둥성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만나, 상황이 어렵다고 야반도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정부도 중국에 나와 있는 기업의 문제를 하나하나 살펴서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 관계 장관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날아오더라도...열심히 하겠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임기안에 자원를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 자원을 가진 나라를 계획대로 방문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는 외교격상 뿐만 아니라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 방문 등 양국 우호관계 증진이라는 성과를 안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칭다오에서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