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새벽 1박 4일간의 미국 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북 정상회담 의견 조율을 마친 문 대통령이 언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통화를 할지 관심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의 의견 조율을 위한 실무 방문이었습니다.
한미 정상은 다음 달 미북정상회담의 차질없는 진행과 북한의 비핵화 해법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북 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문 대통령은 이제 한미정상회담 내용을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체제보장과 관련해 한미정상이 나눈 대화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한미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하고서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이 보여준 대남 강경기류가 완화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또다시 남북 정상의 소통이 활발해질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