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 영상 / 영상=풍계리 공동취재단
북한이 어제(24일)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와 부대시설을 폭파했습니다.
↑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영상/사진=MBN |
지난달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공언한 지 34일 만입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11시 2번 갱도와 핵실험 관측소를 폭파하며 폐기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2번 갱도는 과거 5차례 핵실험이 이뤄졌던 곳입니다.
이어 오후 2시 17분쯤 아직 핵실험이 이뤄지지 않은 서쪽 4번 갱도와 금속을 가공하는 단야장이 폭파됐고, 2시 45분쯤에는 생활건물과 본부 건물 등 5곳을 연속적으로 폭파했습니다.
4시쯤에는 남쪽 3번 갱도와 군 경비병력이 거주하는 막사 2개 등을 폭파시켜 풍계리 폐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2006년 1차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핵무기연구소 성명서를 통해 핵실험장 폐기를 발표하며 방사성 물질 누출현상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핵실험 중지가 세계적인 핵 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