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무려 9명이나 등록한 가운데, 수도권과 경남 등 격전지에서는 여야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13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32대 1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전국 17곳의 광역자치단체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의 김종민 후보 등 원내교섭단체는 물론 기타 후보들까지 9명이 등록했습니다.
후보 등록 직후부터 격전지에서는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로 공세에 나섰고, 이 후보와 민주당은 네거티브를 멈추라며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자유한국당 대변인
- "민주당은 형과 형수에게 막말을 일삼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자격이 있다는 것인지 민주당 공천의 도덕적 잣대는 이런 것인지 답해야 할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경기도민은) 앞으로 어떻게 도정을 펼칠지에 대한 정책 대결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한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출마한 경남도 야권의 집중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야권은 정권 실세와 청와대 인사까지 연루된
초대형 게이트라고 공격하며 경남 민심을 파고들고 있고, 여권은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며 PK지역 승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