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정상회담 최종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은 오늘(29일) 오전 10시쯤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내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을 타고 미국으로 갑니다.
김 부장 일행은 당초 이날 오후 1시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CA817편을 예약했으나 베이징 도착 후 예약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실무회담 진척과 맞물려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경유해
현재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의전 등이 조율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 부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내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현안을 최종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