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남북관계 평화 정착과 확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접견실에서 염 추기경과 만나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해 주신 힘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 성공의 배경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평화가 정착되고 확대돼가는 과정에서 역할과 기도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9월 로마 바티칸 대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전시회에 참석하며 염 추기경과 한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염 추기경은 당시를 언급하며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한 후 "세계의 가장 많
이에 박 후보는 "남북관계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천주교에게는 북한 선교도 하고 더욱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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