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7월1일부터 시행하는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혹시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애로사항을 점검해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노동시간 단축과 칼퇴근 보장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
7월1일부터 시행하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아이도 엄마 아빠가 함께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것입니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않은 변화라는 점에서 임금 감소나 경영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감당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300인 이상 기업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단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도 예상하지 못한 애로사항이 산업협장에서 생길 수 있으므로 보완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후에는 문 대통령은 주재로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하위 20퍼센트 가계소득 감소 등 소득 분배의 악화는 매우 '아픈' 지점"이라며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청와대는 앞으로 장하성 정책실장 주도로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