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 MBN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하루를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 리포트와 함께 인터뷰 전문을 '후보 24시 밀착 인터뷰' 코너를 통해 공개합니다.
오늘은 충남도지사에 도전하는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를 김영현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질문 1 】
그동안의 충남도를 평가한다면?
【 이인제 】
충청남도는 지금 침체 상태입니다. 그리고 특히 지난 민주당 8년 도정이 도민들한테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밤사이에 도지사가 사표를 집어던지고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충남도는 지금 경제적으로 침체 되어 있고 정신적으로 굉장히 방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다음 도지사의 제일 큰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 2 】
현장에서 직접 민심을 많이 들으시는데, 현장의 민심은 어떠신지?
【 이인제 】
점점 더 경제를 살릴 도시자, 그리고 꼼꼼하게 민생을 잘 챙길 수 있는 도시자,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자, 그런 도지사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민생 경제가 파탄 상태이기 때문에 실업률이 사상 최악이고 불경기 때문에 자영업자들 다 문 닫아야 될 형편입니다. 중소, 중견기업, 대기업조차 다 지금 앞이 안 보이는 상태이니까요. 그래서 이런 민심이 거대한 말 하자면 폭발 점을 향해서 올라오고 있는 걸 제가 느끼고 있습니다.
【 질문 3 】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른 후보와 좀 차이가 있는데요.
【 이인제 】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다 마찬가지로 지금 여론조사가 비정상적입니다. 제가 그 여론조사를 다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러나 이것은 지금 밑에서 끌어 오르고 있는 진정한 민심이 반영된 여론조사는 아닙니다. 저는 이제 이번 선거는 결국 경제, 민생 여기에 대한 국민들의 새로운 희망 또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민주당 또 충청남도 같으면 지난 8년간 민주당이 도정을 담당하고 있었으니까 여기에 대한 심판이 결국 승부를 가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평창올림픽 때 이승훈 선수가 3,000미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거의 결승 한 두 바퀴를 남겨놓을 때까지 저 중간에 떨어져 있었어요. 그러나 마지막 두 바퀴를 폭발적인 힘으로 따라잡아서 1등으로 골인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국민들의 이런 끌어 오르는 에너지를 가지고 충분히 역전해서 당선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질문 4 】
상대 후보를 평가한다면 어떻습니까?
【 이인제 】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본인이 국회에서 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지금 '복지 수도 충남을 만들겠다' 이렇게 복지를 아주 강조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공약을 보면 경제성장이라던 지 다른 분야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저는 이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시대상황이 경제성장이 일어나지 않으면 무얼 가지고 복지를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지금 우리 충남의 다음 도지사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사명은 성장을 일으키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을 하도록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저는 양승조 후보가 시대상황을 잘못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질문 5 】
현 충남도가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이인제 】
우리 충남은 지금 이제 다른 시도와 비슷합니다. 지금 이제 서민경제가 파탄되어 있기 때문에 이 극심한 불경기 이것 때문에 지금 현실 자영업자들 문을 닫아야 될 형편이고 다 어렵습니다. 그 다음 실업입니다. 특히 청년실업은 사상 최악 아닙니까? 여성이라던지 장애인, 그리고
저소득층, 노인, 이 사회 취약계층들 여기 실업은 더 아주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이제 해결해야 되고요. 또 우리 충청남도는 천안, 아산, 당진, 서산 이쪽 수도권화 되어 있는 산업화가 많이 진행된 지역하고 동남 내륙권이라던 지 서부 해안지대 이쪽은 많이 격차가
벌어져 있어요. 이 격차를 발전적으로 해소해나가는 그쪽 낙구된 지역을 어떻게 개발하느냐 하는 것이 지금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질문 6 】
마지막으로 후보님께서 지사가 되신다면 어떤 충남도를 목표로 하시는지?
【 이인제 】
우리 충남 이제 새로운 경제 활력을 일으켜야 되는데요. 지금처럼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들이 이리 이전한다든지 또 여기 대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한다던 지 이런 모멘텀은 계속 유지 발전시켜야 됩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충남의 미래가 없습니다. 충남은 이제 충남이 가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 이것을 다시 잘 발굴해서 지역격차도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됩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북에서부터 우리 충남을 관통해서 세종, 대전으로 이렇게 뻗어나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우리 도의 힘도 불어넣어서 거기서 나오는 첨단 과학기술이라던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수많은 우리 충남의 젊은이들이 벤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가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말하자면 그분들이 벤처에 도전하려면 그야말로 첨단 금융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창업기금을 육성한다든지 또 규제를 완화해줘야 됩니다. 물론 주관에서 많이 감당해야 되지만 저는 도지사가 감당할 역할도 많다고 생각되는 이런 규제 완화라던지 이런 여러 가지 인프라를 구축해서 벤처기업이 생태계를 이루도록 해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 형태, 벤처라는 게 꼭 BT(생명공학)이라던지 이런 첨단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농업, 문화, 관광 수많은 분야도 다 벤처의 대상입니다. 그런 첨단기술을 융합시킨 벤처들이 생태계를 이루도록 해서 거기서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소득을 창출하고 그래서 우리 충남의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 그다음에 그 여력을 가지고 다른 어떤 도 보다 내실이 있는 맞춤형의 그런 생산적인 복지를 제공해서 복지혜택을 받는 분들이 정신이 더 약화되는 게 아니라 더 강한 의지 힘을 가지고 사회로 복귀해서 하나의 자랑스러운 공동체 일원으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진정한 복지의 충남을 만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