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 MBN이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충북도지사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전정인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북 지역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히는 충북 보은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틀 만에, 이곳을 찾은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민주당 후보 띄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시종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이시종 도시자, 김인수 군수, 하유정 도의원, 이렇게 셋이 보은 발전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면 보은은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장날인 보은시장을 구석구석 돌며 한 표를 호소합니다.
보은, 청주, 증평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 점심도 편히 먹기 어렵습니다.
또 이번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 중 가장 나이가 많아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 후보는 그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시종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맥아더 장군 같은 경우는 71세 때 (한국에) 온 거거든요. 그런 것이 다 노련함, 풍부한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지난 8년간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자부하는 이 후보는 이제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힙니다.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강원~충북~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강호축을 남북평화의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이시종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강호축은 단순히 균형발전 차원뿐 아니라 앞으로 남북평화 축으로, 그다음에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실크레일, 이런 개념으로 발전될 것으로…."
이 후보는 또 내년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북한선수단을 초청하는 등 남북교류에도 적극적입니다.
충주시장 3선, 국회의원 재선, 충북도지사 재선 등 선거에서 7전 7승을 기록한 이시종 후보.
이번에도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