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지사에 도전하는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를 이동석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질문1 】
충청북도의 장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박경국 】
우리 충북은 국토의 중심이기 때문에 교통 발달이 잘 돼 있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일이 예를 들면 제4차산업이라던지 기존에 육성한 바이오산업, 정보통신산업 그 외 신사업을 육성했습니다.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충청북도는 북부와 남부, 중부의 발전 격차가 심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균형적으로 발전할 것이냐, 북부는 북부 남부는 남부로 중부는 중부로 지역 특성에 따라 개성 있게 지역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그동안 산업화되며 우리 국토가 잘라지고 오염돼 복원, 회복하는 녹 자원을 증식시켜 개발할 수 있는 그것이 관광, 6차산업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꽃대궐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충청북도 전역을 아름다운 꽃이 피는 아름다운 나무와 꽃이 피는 멋있는 정원처럼 도내를 아름답게 가꾸자. 그것을 통해 관광 농업 제조업 각종 일자리 창출되는 것을 추진해보자고 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박경국 】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우리 도민들이 품위있게 살 수 있도록 문화, 예술, 그동안 관심 두지 못했던 복지, 사회 서비스를 이런 것들을 증대시켜 국민소득은 선진국인데 인프라는 낮습니다. 삶의 질과 관련된 그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제천화재 참사와 같이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받아선 안 됩니다. 안전하게 도민들이 살 수 있도록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 질문3 】
행정전문가로 알려졌는데 어떤 일을 했고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 박경국 】
우리 도를 전통적인 농업도에서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도로 바꾼 것이 보람 있습니다. 제가 2000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만 4년간 경제통상국장을 했습니다. 그때 도내에 들어오는 기업을 보니깐 주력산업이 없었습니다. 어떤 것을 주력산업으로 해야 충북이 발전할 수 있을까. 선진국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결론이 IT와 BT밖에 없다. 정보통신산업과 바이오산업 두 개를 성장엔진으로 해서 지역을 3대 축으로, 오성 제천 첨단산업벨트,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은 관광벨트로, 그래서 두 개 성장엔진과 3대 발전축 이것을 2대 핵심산업 2대 발전축 전략으로 만들어서 추진했는데 그 결과 우리 도가 빠르게 산업화됐고 오창은 가장 성공적인 단지로, 오송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 질문4 】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지난 도정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경국 】
지금 이시종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규모만 키우는 양적 성장에 치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제 규모는 커졌을지 모르지만, 도민의 삶의 질은 나빠졌습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 지수 전국 1위 자살률 전국 1위, 특히 노인자살률 전국 1위, 대중교통 만족도 최하위, 가게소득 꼴찌, 이렇게 안 좋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경제 규모가 컸지만, 삶의 질과 관련되지 않는다. 그래서 질적 성장을 해야겠다. 문화와 예술, 우리 도의 전통적인 음식문화, 불교문화 등 문화적 요소를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서 그것이 우리 지역의 경쟁력이 되도록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차별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규모를 키우게 되면 유리한 곳에 투자하니 결국 중부나 대 도심 중심으로 그러면 농촌지역은 앞으로 30년 후면 5개 군이 없어질 정도로 격차가 심해졌죠.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차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5 】
공직생활을 마치고 신인 정치인이 된 소감은 어떤가요?
【 박경국 】
정치라고 하는 것은 민의를 살펴야 하고 민의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서 민의에 맞는 법과 제도를 추구하고 어려운 점을 어루만져야 해서 행정은 검증에 충실하고 신속하게 집행하면 되지만 정치는 도민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 파악하는 게 정치감각이라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행정보단 역동적이고 현장성 있는 부분은 좋은데 많은 사람과 접해야 하는 것은 상처와 격려를 동시에 받으니 새로운 분야인 것 같습니다.
【 질문6 】
충북 도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붙탁드립니다.
【 박경국 】
지난 8년 동안 한 분이 도정을 맡아왔습니다. 지난 8년 평가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 다행이었지만 해놓은 게 없고 여러 가지 주요 현안 사업들이 포기, 좌초됐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생각과 정책 시각을 갖고 있는 능력 있는 도지사에게 도정을 맡겨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3년간 충북 도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즉시 투입해도 즉시 가동 가능한 준비된 도지사다라는 점을 유권자들께서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