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MBN이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강원도지사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를 최형규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출근길 유세에 나선 정창수 자유한국당 후보.
양손에 두 손가락을 펴고 흔들며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춘천에서 유세를 시작한 정 후보는 최문순 전 지사의 지난 도정을 비판하며 "새 판을 짜는 민생도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창수 / 자유한국당 강원도지사 후보
- "무능한 7년 도정을, 다시 4년을 기다리시겠습니까.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민생지사, 정창수를 뽑아주십시오."
강원도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강원도 인구 문제.
관광객들과 방문객을 늘리는 '방문자경제'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저출산·고령화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창수 / 자유한국당 강원도지사 후보
- "방문자경제를 통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면 저출산도 해결되고, 고령자, 노인 일자리와 복지도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홍천 지역의 시장 상인들도 만나 일일이 손을 꼭 잡고 인사하며 얘기를 들은 정 후보.
청와대 비서관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만든 지역 맞춤형 공약도 선보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창수 / 자유한국당 강원도지사 후보
- "(홍천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철도와 도로입니다. 홍천-춘천-철원까지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이 3차 철도계획에 들어갔다가 빠졌습니다. 다시 집어넣겠습니다."
정 후보는 이날 무려 120km를 다녔지만, "아직도 만나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더욱 고삐를 조였습니다.
▶ 인터뷰 : 정창수 / 자유한국당 강원도지사 후보
- "최대한 많은 분들, 많은 계층에 있는 분들 만나 뵙고, 제가 생각하고자, 그리고자 하는 강원도의 미래상을 그려나갈 겁니다."
체감온도가 32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이었지만, 정 후보는 다른 강원도민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