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데요.
투표소 앞에서는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시위대도 만났습니다.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삼청동 사전투표소'라는 글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습니다.
신분증을 제출한 다음 기표소에서 들어가 투표를 마치고 나와 용지를 넣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지난 4일)
-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 결정은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대로 낮아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2013년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등 참모진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오다 장애인의 투표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대도 만났습니다.
투표하기 쉬운 용지 등을 요구하자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잘 살펴보겠습니다. 실제로 투표권은 있어도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또 이렇게 투표용지에 기입하기가 어려워서…."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청와대는 사회혁신수석실 차원에서 장애인 참정권 관련 정책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