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10일) 오후 첫 일정으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의 벤츠 전용차를 비롯한 북한 차량 14대가 오늘 오후 6시 25분쯤 싱가포르 구급차와 경찰차 등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 위원장의 차량 행렬이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으로 들어간 뒤,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이 리 총리와 회담을 시작하는 모습이 현지 방송인 채널뉴스아시아를 통해 방영됐습니다.
회담에는 김영철 부위원장 등이 배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