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세인트레지스 호텔 연결합니다.
이수아 기자, 상황이 바뀐 게 있나요?
【 기자 】
네, 조금 전 연결했을 때와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숙소로 돌아온 뒤 출국 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중으로 출국하는 것이 맞지만, 출국 시간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10시쯤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두 시간 뒤입니다.
만약 맞다면, 이곳에서 창이공항까지는 차로 30분 정도 이동 시간이 있기 때문에 출발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돌아갈 때 어떤 비행기를 타고 갈지 항공편 부분도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타고 온 중국 고위급 전용기는 오늘 오후 1시쯤 베이징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떠나 지금은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김 위원장이 왔을 때 탔던 전용기를 다시 타고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본인의 전용기인 참매 1호도 이곳에 와있기 때문인데요.
참매 1호는 지난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계속해서 창이공항에 대기 중입니다.
지금까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