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투표가 오늘(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현재 투표가 1시간 정도 지났는데, 특별한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1 】
김도형 기자, 전국 투표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제 7회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 투표율은 2.1%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4년 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인 오전 7시 투표율은 2.7%로, 그때와 비교해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20.14%였는데, 이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발표되는 투표율 집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앞서 11.49%를 기록한 지난 지방선거보다 무려 1.8배나 높은데요.
따라서 56.8%를 기록했던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보다는 더 올라, 60%를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질문 2 】
이번 투표에서는 엄지를 세우거나 V자 셀프샷을 찍어도 된다고 들었는데, 주의사항은 어떤 게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 기자 】
네, 먼저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급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하셔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기표소에서 주의사항도 있는데요.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처벌될 수 있으니, 기표소 안에서 촬영은 삼가야 합니다.
다만 자신이 찍은 후보의 번호를 상징하는 엄지나 V자 손가락 표시를 찍어서 SNS에 올리는 것은 허용됩니다.
선관위는 "투표인증샷을 찍으려면 투표소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과 투표소 표지판 등을 활용하라"고밝혔습니다.
또 기표소 안에 비치된 기표용기를 사용해 투표하지 않거나 낙서를 하면 무효표로 처리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