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이 김해을 재보궐 선거 당선 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참 잘됐다. 너 참 잘하데"라고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0일) 방송된 CBS '김효영의 시사포커스 경남'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칭찬을 거하게 해주시더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걱정을 하셨던 모양이다. '니 생각보다 잘하대'라고 하더라"면서 "거처는 어떻게 할지, 지역구 관리는 어떻게 할지 조언도 해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 노무현 대통령 정치를 봤는데 무엇보다도 특권과 반칙이 없는 원칙과 상식대로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하시는 대로 든든하게 뒷받침해드리고 싶다.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정의로운 세상. 따뜻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해신공항 확장과 관련해선 "잘 풀어가야겠다. 현행 당 초안대로 추진을 하면 김해 시민들에겐 소음이 더 심해진다. 소음 대책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가덕도) 이전이 불가피하다.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은 김해신공항은 잘못된 것이므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오거돈 시장님은 아예 당초대안대로 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재검토하면 또 당초 취지대로 관문공항을 만들자라고 하면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우리 김해에서 전승, 출마하신 민주당 후보들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김해시민께 정말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 더 잘 하겠다"라며 "한반도 시대에 우리 김해가 동북아물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