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으로부터 한국전쟁 미군 유해를 돌려받았다'는 발표와 관련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상세한 내용은 미국 정부에 문의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군 유해 송환을 포함해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시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를 상대로 한 유세현장에서 북한의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전사자
그러나 우리나라 외교부 측에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제 유해 송환 절차가 개시된 것인지, 이에 따라 유해를 미국 측이 이미 인도받은 것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