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한 지 오늘(24일)로 이틀째입니다.
한국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김 전 총리의 빈소는 오늘도 많은 조문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DJP 연합 당시 정치적 동지였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오전 일찍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 "명암이 엇갈리지만,우리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의원으로 기억될 것으로 믿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 부부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 "유엔 사무총장을 마치고 귀국을 했을 때 인사를 드리면서 저의 진로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을 들었고…."
오후에는 3김의 두 축이었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홍업 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또 이회창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과 교육계와 문화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입관식까지 마친 김 전 총리의 발인은 오는 27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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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