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교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경제와 일자리, 시민사회 수석 등이 새로 임명됐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6·13지방선거 이후로 예정됐던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일부 단행됐습니다.
경제와 고용 지표가 나빠진 상황이라 경제와 일자리 수석 교체가 가장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 "먼저 정책실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을,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현 OECD 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윤종원 신임 수석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주 OECD 대사 등을 거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경제정책 전문가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정태호 신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첫 정책기획비서관을 맡아 주요 국정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던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회혁신수석실은 시민사회수석실로 이름이 변경됐습니다.
그리고 하승창 현 수석 대신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수석 이하 비서관도 바뀌었습니다.
제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을, 정무비서관에 송인배 현 제1부속비서관을 교체 인사했고,
의전비서관에 김종천 현 대통령 비서실장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2기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마련한 가운데 비서관급 이하 인사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