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차관 "국무회의, 내각 사퇴 논의 없었다"

한승수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오늘(10일)오전 국무회의에서 일괄사의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국무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국무회의에서는 내각의 사의에 대한 일체의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국무회의에선 쇠고기 재협의 문제와 최근 발표한 민생대책, 오늘로 예정된 촛불집회 안전 대책 마련, 민주노총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한 총리는 국무회의 직후 총리 집무실에서 몇몇 장관들과 대화를 나누며 "오전 10시30분에 대통령에게 보고 할테니 지켜봐달라"라고 말해 이명박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사의를 표명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