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5박6일간의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삼성전자 인도공장을 방문하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오르며 손을 흔듭니다.
두 나라 모두 문 대통령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국가입니다.
▶ 인터뷰 : 남관표 / 국가안보실 2차장 (지난 5일)
- "우리나라가 보유한 응용기술과 상업화 능력, 그리고 경제 발전 경험 등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경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첫날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약샤르담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 일정이 빼곡합니다.
둘째 날은 특히 삼성전자 노이다 인도 공장 준공식이 눈에 띕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날 것으로 알려져, 현 정부의 대기업 정책 기조 변화일 수 있단 해석도 나옵니다.
셋째 날은 정상회담 이후 한·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서는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과 쌍용차문제를 논의할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싱가포르로 이동합니다.
이후 12일부터 13일까지 정상회담, 비즈니스포럼 등의 바쁜 일정을 보냅니다.
특히 순방 마지막 날은 싱가포르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 등을 강의하고 오후에 귀국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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