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참패 뒤 대표직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11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출국 전 잠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한마음이 돼서 해줬으면 좋겠다. 그렇지 못하다면 치열한 내부 논쟁이 있는게 좋다"라고 말하며 "추석 전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홍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환영 속에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환히 웃고 있는 홍 전 대표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한 지지자는 홍 전 대표를 향해 무릎을 꿇고 악수를 청했으며, 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