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6자회담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준국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오늘(12일)오전 브리핑에서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북 지원이 가속화돼야 북한의 비핵화 과정도 가속화될 수 있다는데 관계국들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단장은 또 "어제(11일) 판문점에서 열린 6자 에너지 협력 실무협의에서 대북 경제지원의 속도와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단장은 이어 "북측은 당초 대북 지원의 구체적 시간표와 공급계획을 작성해주기를 요구했지만 일본이 납치문제를 이유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인데다, 다른 나라들도 국내 절차 등이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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