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말로 예상됐던 개각이 8월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논란에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유임으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5개 부처에 대해서 개각을 단행합니다.
시기는 7월 말로 예상됐지만, 현재 인사 검증이 이뤄지고 있고 대통령 휴가 일정도 고려해 다소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개각 작업이 진행 중이며 대통령 휴가 이후인 8월 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대상은 김영록 전 장관의 전남지사 출마로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 환경부, 법무부, 산업부 등의 교체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낙연 총리가 부처 업무 성과에 대해서 파악한 만큼 청와대도 일 중심과 추진력 여부에 역점을 둔 개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논란과 관련해 늑장보고 지적을 받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방개혁 때문에 국방부 장관은 바꿀 수가 없다"며 "문 대통령의 특별지시도 현 국방장관 개인에 대한 질책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은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계속 추진함과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에 집중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