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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8월 개소 목표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금주부터는 (개성공단에) 상주해서 (공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지난 2일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측 인원들이 매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출퇴근하며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당국자는 상주 인원에 대해서 "당국자 2∼3명과 적정 규모의 공사 인력"이라고 밝혔다.
상주 개보수 인력은 개성공단 내 송악프라자 등 임시 숙소를 마련해 지내고 있으며 남측에서 발전기와 급수차를 북한으로 가져가 전기와 식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악프라자는 지난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기 전까지 현대아산이 운영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는 임시적"이라며 "현장에서 나름 적응하면서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보수 공사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 종합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음달부터 운영될 공동연락사무소에는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며 민간 분야 교류협력과 더불어 당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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