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민주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오는 26일 후보 중 3명만 살아남는 예비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마다 컷오프 통과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진표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이인영 의원이 마지막으로 출마를 알리는 회견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태종과 같은 상왕, 대원군 같은 리더십도 필요하지만 저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이 더 맞다고…."
「1차 관문은 8명의 당대표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하는 예비 경선으로, 오는 26일 중앙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중앙위원이 400여 명인만큼 100표 정도를 확보하면 컷오프 통과가 유력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친문' 진영에서 이해찬 의원을 포함해 4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판세가 요동치는 상황.
최재성 의원은 공천룰을 확정하기 위한 당 대표 후보 8인 회동을 제안하고, 「김진표 의원은 부인까지 나서서 전국을 도는 등 각 후보마다 당심 잡기에 안간힘입니다.」
「한편, 5명을 뽑는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는 8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다음 달 25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