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인이 된 노회찬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 병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빈소에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이 평일이고 상당히 무더운 날씨임에도 이곳 빈소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퇴근 시간이 되자 조문객 수는 더 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일반 시민들과 노동계, 종교계와 문화계 등 각계각층의 조문객이 모여들었는데요.
많은 이들이 고인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정의당은 시민들이 고 노회찬 의원에게 남긴 친필 편지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최 석 / 정의당 대변인
- "저는 4학년 어린이 이든입니다. 엄마 아빠께서 노회찬 의원님을 많이 좋아하셨는데 갑작스럽게…."
정치권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빈소를 찾았고요, 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당 지도부와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 비통한 마음에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노 의원과 고교 동창이었던 황교안 전 총리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는데요.
정의당은 어제부터 현재까지 모두 5천6백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장례식은 내일까지는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나머지 이틀은 국회장으로 승격해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