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 별세…하태경·김진태 애도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어제(25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해 입원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무죄 석방을 주장해 왔으며 대한애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정 사무총장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 님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고 대한애국당 창당 무렵 이미 병세는 깊어져 있었고, 병세가 악화돼 당을 나오셨다"며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했고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25일) 페이스북에 "부디 거짓선동 없는 곳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이라며 정 전 사무총장과 찍힌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하 의원도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하늘 나라에 가셔도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여신이 되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