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가 김진표, 송영길, 그리고 이해찬 의원으로 압축됐습니다.
최종 당대표 선출은 다음 달 25일 결정됩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4선의 김진표·송영길 의원과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 인터뷰 :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장
- "기호 5번 김진표 후보, 기호 6번 송영길 후보, 기호 7번 이해찬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총 8명이 출마한 예비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은 경제 전문가를 자처했고, 송영길 의원은 한반도 문제 전문성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20년 총선은 경제 총선입니다. 앞으로 남은 1년 9개월 동안 경제를 살려야만 우리가 삽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반도 평화시대를 감당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대표, 신한반도 평화 구상을 뒷받침할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한 점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렇게 개혁을 좌절시키고 평화를 방해하려는 자들에게 우리는 굳건히 맞서야 합니다. 사자의 용기와 여우의 지혜로 맞서야 합니다."
400여 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이번 예비경선의 순위와 득표율은 당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본선 경쟁의 주인공이 된 3명의 후보는 다음 달 25일 전당대회까지 한 달간 전국을 누비며 치열한 당권 레이스를 펼칠 전망입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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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