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양승태 사법부 법원행정처가 홍 의원 관련 민사소송 자료를 검토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홍 의원 측이 민사소송 진행 사실을 법원행정처 관계자에게 귀띔하고, 당시 사법부가 상고법원 추진 과정에서 판사 출신인 홍 의원을 우군으로 확보하기 위해 재판과정을 챙기려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행정처가 검토했다는 문건의 경위와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반박했습니다.
이어 "상고법원 설치는 2005년 노무현정
그러면서 "사해행위 취소 소송 1심에서 승리한 이후 상고법원 설치 법안이 발의됐다"며 "이미 승소한 민사사건을 놓고 거래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