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정부부처가 산하기관 직원을 과다하게 파견받아 보조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어 정부의 공무원 조직 축소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부처 민간전문가 파견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24개 중앙부처가 공기업 등 산하기관으로부터 파견받은 직원 수는
김태원 의원은 "행안부가 파견 인력 358명 가운데 126명에 대해 불필요한 파견이라고 판단하고 복귀 지시를 내렸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아직 '출장'명목으로 과천 청사로 출퇴근하며 부처 업무보조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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