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뒷덜미를 폭행한 50대 남성 천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0일) 서울시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천 씨는 오늘 오전 5시 20분쯤 귀가하던 김 지사의 뒤통수를 한 차례 가격하고 뒷덜미를 강하게 잡아끈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천 씨가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천 씨는 특검 앞에서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한편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2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휴가를 연장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도는 김 지사가 당초 지난 6일부터 9일까지로 잡은 휴가를 10일까지 하루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