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최첨단 개인 전투 체계, '워리어 플랫폼' 도입이 추진됩니다.
신형 방탄헬멧과 야간투시경 등으로 구성돼 장병 개인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건데요.
그 성능을 김근희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 기자 】
「전투원의 피복과 장구, 장비로 구성된 첨단 개인 전투 체계, 워리어 플랫폼입니다.」
전투복부터 방탄헬멧, 야간 투시경까지 장병이 입고 쓰는 것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성돼 개인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겁니다.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할 경우 개인의 사격 능력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실험해봤습니다.
우선 워리어 플랫폼 없이 눈으로 가늠쇠를 통해 조준했더니,
「총 10발 중 4발만 검은색으로 표시된 10점과 9점에 맞았습니다.」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워리어 플랫폼의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이번에는 직접 장착한 채 사격에 나서보겠습니다. "
「그 결과, 같은 소총으로 사격했는데도 10발 중 1발을 빼고 모두 10점과 9점에 맞았습니다.」
「워리어 플랫폼의 조준경이 빨간색 점으로 조준점을 표시해주고
」
「확대경이 3배 가깝게 보여주면서 조준이 더 쉽고 정확해진 겁니다.」
어두운 상태에서 이뤄진 야간 사격에서도 워리어 플랫폼의 레이저 표적지시기 덕분에 높은 적중률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성 일 / 육군 군수참모부장
- "서너배 이상의 큰 전투력 효과를 얻는데 목적을 두고 개발했습니다. 국방개혁 2.0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육군의 모든 병력에 적용되는 …."
육군은 특전사를 시작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