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미, 중·러 법인 3곳·개인 1명 제재
미국 재무부는 위조된 선적 문서로 술과 담배 등을 불법 북송하는데 협력한 중국·러시아 법인 3곳과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 철도공동체 제안…"남북관계, 비핵화 동력"
문재인 대통령은 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고, 동북아 6개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도 제안했습니다.
또 미국을 설득하듯 남북관계의 발전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대단히 유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드루킹 댓글 공작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는데,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 오늘부터 BMW 운행정지 명령서 발송
국토교통부가 오늘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안전진단 전까지 운행을 정지하도록 하며 차량 리스트를 각 지자체에 통보합니다.
지자체는 명단이 통보되는 대로 명령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 '교랑 붕괴' 비상사태 선포…"책임자 색출"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탈리아 제노바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재까지 3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속도로 운영사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 중서부 '말복 폭염'…남해안·제주 폭우
말복인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경남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120㎜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