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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31일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갈등과 대립'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사회의 갈등 상황 등을 전했다.
여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미국과 터키 간의 대립,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 등이 포함돼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 일정을 취소하는 등 북미 협상이 교착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노동신문이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사회의 갈등 상황에 대한 글을 써 주목받고 있다.
노동신문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에 대해 "두 나라 간에 여러 달째 심각한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미국에 많은 상품을 수출하고 있던 중국에 커다란 타격이 됐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앞으로도 더 많은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추가할 것이라 중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의 공세에 끝까지 대응할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 "중미 무역분쟁이 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세계 경제가 커다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터키 당국이 미국인 목사를 억류하자 미국이 경제제재로 압박하는 상황도 소개했다.
신문은 "터키는 미국의 그 어떤 경제적 압력과 제재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라며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쉽게 해결되지 않
이와 함께 신문은 최근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 사실도 전하며 "이런 사실들은 여러 나라 사이의 대립과 충돌이 경제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경제력에 의거한 힘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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